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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하우스
2011.10.16. 노아의 비행 본문
(2024.10.22. 작성)
우리 노아에게
이런 시절이 있었어요.
이 사진들도 예전 주니하우스에
있던 것들인데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어요.
노아의 최애 인형...
우리가 참치라고 불렀지만
실상은 돌고래였어요.
이 당시에는
노아랑 어떻게
놀아주어야하는지 몰랐어요.
지금은
장난감 사서
놀아주는데...
나무 타고
나뭇잎 깨물어 먹고
당연한 것들인데
그때에는 많이 혼냈어요.
때로는 베란다에서
타임아웃도 갖고
분무기 물세례도
많이 당했었지요.
고냥이들이
자기 몸은 숨기고
다른 사람들을 내려다보거나
감시하는걸 좋아한다는 것을
그때에는 몰랐어요.
부르면 내려오다 말고...
멈추어서서 놀아달라고...
지금은 14살 할머니라서...
대부분의 시간 잠을 자지만...
이때는 틈만 나면 뛰어다니고
똘냥네 식구들 발을 공격하고...
그래서 한동안은
실내 슬리퍼를 신고 다녔어요.
계단 난간에서
박아빠 손을 달라고...
박아빠 손이랑
술래잡기를 즐겼더랬지요.
분홍코와 분홍젤리를 지닌
박노아양이에요
Juni's Eleven의 첫째냥이는
그렇게 박아빠와 김엄마와 빤쭈니를
냥덕의 세계로 입문시켰어요.
한동안은
세면대 수전에서
물을 받아주어야
물을 마셨더랬어요.
어찌나 성격이 예민하신지
중성화 수술 받고 며칠간은
안방 침대 밑에 숨어
계속 울어대고 하악질 했었어요.
그렇게 노아는
똘냥이의 동생이 되어
똘냥이를 감시하면서
주니하우스에서
살아왔어요.
앞으로 노아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요?
열 마리 냥이들 때문에
온전히 노아에게 집중하지 못하지만
노아의 마음에
아빠와 엄마와 언니 때문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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