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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2011)

1997 결혼 이야기 (1)

박아ㅃA 2026. 1. 13. 21:39

2006.03.26.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던...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던 빤쭈니. Fuji Finepix F11

 

2025년 11월 교회 사임 후

밀렸던 주니하우스의 글들을 대충 올렸어요.

 

그래서 이제는 사라져버린 옛 블로그,

www.junihouse.net의 옛 글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다시 올려보려고 해요.

 

주니하우스는 박아빠와 김엄마가 결혼하고 빤쭈니가 태어나면서

그 삶의 기록을 남겨온 것들이라 박아빠와 김엄마의 만남부터 시작합니다.

 

(1999년 강중침 대학처 BeOne에 기고, www.junihouse.net에 2006년 4월 올림)

 

아내를 처음 만난 건 지금부터 9년 전인 90년 4-5월경으로,

전 대학 1년 생으로 종로학원기도회(1기)의 인도자였고

아내는 모임에 참석한 재수생이었어요. 


첫 모임 후 고교후배라고 와서 인사를 한 정미와 함께 왔던,
예배당 뒷편에서 살며시 웃고 있었던 바로 그 학생이 제 아내가 되리라곤
당시는 물론 그 뒤로 6년 동안 전혀 상상도 못했어요. 

 

꽤 많은 자매들에 관심을 두었지만

공동체가 달라 제 아내는 관심 밖의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저희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되었는지 그 얘기를 하려 합니다.

 

아내와의 첫 만남 후 저는 교회와 CMF에서 아내는 Agape에서 생활했었고

간혹 이야기만 전해 듣거나 종로기도회 OB 모임에서 어쩌다 만났었지요.

 

그러다 본과4학년이던 95년 4월,

기도회 출신의 한 자매가 제 아내를 결혼 대상으로 소개하였고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종로기도회 OB모임을 나갔는데

그곳에서 아내를 본 순간 그런 마음은 싹 사려졌답니다. 

 

눈이 너무 튀어나왔어...

 

그 벌인지 전 3년의 공중보건의 생활에서 받게 되는 퇴직금으로

내년에 제 아내의 라식 수술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시집 전에 하고 올 것이지...

 

95년 10월부터 배우자 기도를 위해 새벽 기도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5년 12월,

CMF의 동기가 제게 한 자매를 소개하였는데 제 아내였어요. 

 

아내의 동기 윤주를 통해서 지난 4월에,

제 동기 종섭이를 통해서 이번 12월에,

1년에 두 번이나 제 아내를 만나라는 제안은 우연이라 보기 어려었고

3개월 즈음 고민을 하다 일단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96년 2월 20일에 저희는

강남역 뉴욕제과 앞에서 만났습니다.

 

쥬만지를 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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