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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131)
주니하우스

(2021.08.10. 작성글을 2025.04.01. 옮겨씀)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요. 지난 5월달에하와이 2편을 올렸는데3개월이나 지났네요.원래 제가일을 차일피일 미루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김엄마 몸 안에하나 둘씩사리가 쌓여가고 있어요.마감 시일이 다가올 때의 긴장감,최고치에 달한 아드레날린의 맛,그래서 벼락치기의 맛을 한번 맛보면도저히 헤어나올 수가 없지요.ㅋㅋㅋ하도 오랜만에 글을 올리다보니똘냥네가 하와이를 찾은 이유를다들 잊었을 것 같아요.똘냥네는미국 영주권(Green Card)을 받았는데미국에 머물 상황이 안되어미국 외 다른 나라에2년간 체류해도 된다는해외 체류 허가증(Reentry Permit)을신청했어요. 그리고 그 절차로이민국을 방문해지문을 찍기 위해서하와이를 찾은 거에요.원래는 영주권을..

(2021.05.24. 작성글을 2025.04.01. 옮겨씀) 하와이를 다녀갔던 일이이렇게 오래 전으로 느껴지다니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모르게 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도 마스크,한 여름 장마에도 마스크,눈이 와도 마스크,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코로나가 확산되는 걸로 봐서작년 연말까지 해결이 안될줄예상은 했었지만막상 올해가 되어서도 지지부진한 현 상황은모두를 우울하게 하네요. 그래도 박아빠와 김엄마는AZ 2차 예방접종까지 마쳤고특별한 부작용도 생기지 않았어요.코로나19는 그동안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교회 모임을뒤죽박죽 바꾸어 버렸어요. 예배가 3-4부로 나뉘어지고목장모임은 온라인으로 바뀌고식사모임과 교제시간도 사라졌어요. 교회 점심 준비를 위해 사두었던5kg의 pork shoulder는..

(2021.02.07. 작성글을 2025.04.01. 옮겨씀) 지금으로부터 거의 1년 전,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확산 소식이 들려오던 때똘냥네는 긴급하게하와이로 출국하게 되었어요.똘냥이가 아주 어릴 때미국 할아버지, 할머니는박아빠와 김엄마 의사와 무관하게지금 돌이켜보면 매우 감사한가족 초청 이민을 진행하셨어요. 그게 아주 오랜 시간,그러니까 15년의 시간이 흐른 뒤똘냥이 고등학교 2학년 때허가가 났어요.미국대학교로 진학을 하고미국에서 살고 싶어하는 똘냥이에게아주 좋은 소식이었지요. 그렇지만제주도에서 공부를 하는고딩 2학년 똘냥이가학교 수업 빼먹지 않고대입 공부에 지장 받지 않으며이민과 관련된 비자 면접과 신체 검사를 위해제주와 서울을 수 차례 오가야 하고또 비자 발급 후 정해진 기간 내미국에 입국해야만 ..

(2021.01.26. 작성글을 2025.03.26. 옮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2021년 1월로부터 약 16년 전,그리고 재작년 12월 SF를 찾았던2019년 12월로부터 약 15년 전,처음 이 바다를 보고서'우와~ 여기가 태평양이야!'이러며 감탄을 했었어요.현지 날짜로는 12월 30일이지만이날 밤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면2020년 1월 1일이니똘냥네에게는2019년의 마지막 태양이태평양 너머로 지는 셈이네요.1863년 클리프 하우스는오션 비치가 내려다보이는샌프란시스코의 서북쪽 절벽 위에 지어져똘냥네가 방문했던 2019년까지그러니까 156년의 시간을샌프란시스코의 명물로그 자리를 지켜왔다고 해요.2005년 똘냥네는큰 고모의 안내로이곳 클리프하우스를 찾았어요. 그리고 5살 똘냥이가바로 이 곰탱이 앞..

(2021.01.12. 작성글을 2025.03.26. 옮김) 이제 떠날 날이에요. 12월 30일에 미국에서 떠나면1월 1일 아침에한국에 도착하는 일정이라2019년 의 마지막 날은보낼 수 없게 되었어요. 실질적인 2019년의 마지막 날,똘냥네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을찾았어요.Stephen ESPIO Powers: Daymaker 난해한 현대미술,이제 작가랑 제목만 나열하고주욱 넘어갑니다.Alexander Calder: UntitledTony Smith: throwbackEllsworth Kelly: Curve XXI 작가: 박아빠와 김엄마작품: 똘냥이Alma Thomas: Cumulus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은1935년에 설립되었고현재 위치의 건물은1995년 신축되었..

(2021.01.11. 작성글을 2025.03.26. 옮김) 똘냥네가 처음 미국에 왔던 것은 2005년이었어요. 그때 똘냥이 큰 고모가데려간 음식점이 있는데오클랜드에 소재한 딤섬집이에요. 이후,샌프란시스코에 올 일이 있으면,반드시 여기를 들렸다 갔었어요.첫 방문 후 15년 가까이 지난 뒤,그러니까 마지막 방문이2013년 8월이었으니그로부터도 6년이 훌쩍지난 뒤 다시 찾았어요. 큰 고모는 그때 일을전혀 기억하지 못했고박아빠도 찾아갔던 길이 가물가물해전날부터 구글에서 검색했지만가게 이름이 바뀐건지예전 가게를 찾을 수 없었어요. 어쨌든 검색된 곳 중기억을 더듬어 찾아갔더니같은 건물, 같은 장소에이름만 바뀐 중국 음식점이 있었어요.Shirimp Dumpling, $6.35 당시 가게이름을어줍짢은 한자 실력으로모..

(2020.12.24. 작성글, 2025.03.26. 옮김) 아마 똘냥이,아빠, 엄마랑 이렇게오랜 시간 걷고 등산하는 줄 알았으면절대 따라나서지 않았을 거에요.Pinnacles 국립공원은,고대 화산 활동의 여파로생겨났dj요. 이 동굴들은똘냥네가 방문했었던미국의 대표적인 동굴들,Wind Cave나 Mammoth Cave처럼지하수에 의해 형성된석회동굴과 달리커다란 암석이 침식되며그 틈으로 바위들이쪼개지고 떨어지다큰 바위가 걸려 지붕을 형성해생겨났다고 해요.이 동굴을 지나려면랜턴이 있어야 하는데이른 아침 출발하느라Visitor Centre에서후질그레한 놈으로 하나씩 구하고또 모자도 하나씩 구하고출발했어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지아니면 작정하고 나선국립공원 탐방이 아니어서 그런지여기저기 헛점이 많은 여정이 되고..

(2020.12.15. 작성글, 2025.03.26. 옮김) 똘냥이는 에너지를주체할 수 없는 아이였는데중고딩 시절을 지내며활동량이 줄었어요. 학교에서 친구들과운동하는 것은 좋아하지만,박아빠, 김엄마와 함께 걷는산책은 질색이에요.더욱이 시차 적응도 안된이국에서의 아침이야 오죽하겠어요. 이날의 트레일도박아빠, 김엄마만의산책이 되었어요.이번 미국행제일 큰 일 중 하나는김엄마 사회보장번호(SSN)를받는 일이에요. 세 사람 그린 카드는여름에 발급 되었는데그로부터 한 달 뒤박아빠와 똘냥이 SSN만 나오고김엄마는 나오지 않았어요. 미국 행정의 후진성이야진작 체험을 하고 지냈지만누구도 설명해 주지 않고담당자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번 사태는Social Security Office를방문하고 난 후에도전혀 진척이 없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