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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 (7)
주니하우스
(2024.12.19. 기록)황집사님과 함께비내섬, 탄금대, 충주댐을 다녀온 뒤다시 국토종주에 나서기까지1년 3개월이 걸렸어요. 왜 이렇게 오래 쉬었는지 살펴보니2022년 10월부터 뿌리산악회를 만들어열심히 등산을 다녔기 때문이에요. 그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할게요.박아빠는2023년이 가기 전에국토종주를 마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9월 9일 토요일에충주 탄금대에 왔어요. 토요일 휴가를 내면김엄마와 함께 혹은뿌리산악회 회원들과 함께등산을 갔었는데이날은 김엄마가자매띄어살기를 떠났기에라이딩에 나설 수 있었어요.1년 전 방문할 때국토종주 수첩을 가져오지 않았었는데이번에도 역시 가져오지 않아이렇게 인증사진만 남기고 떠나요.1주일에 2-3회씩자출을 하긴 했고등산으로 체력을 단련하긴 했어도장거리 라이딩은오랜기간 하지 않..
(2024.12.18. 작성)박아빠는 1-2년에 걸친국토종주를 생각하고 있어요. 당일로 왔다갔다하면서갈 수 있는데까지 다녀온 뒤3-4일의 휴가를 내어낙동강 종주를 할 생각인데요,그렇다보니최소 2박3일의 짐을 싣고라이딩을 할 가방이 필요해요. 이제 막 출발을 한 셈이지만장비는 미리미리...ㅋㅋㅋ그러던 중 이침 출근길에자전거가 파손되는 일이생겼어요. 최근 들어기어 변속에 계속 문제가 생겼지만자전거 정비는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박아빠는싼 게 비지떡이야 하고계속 타고 다녔는데예전 낙차할 때 휘어진 행어가스트레스를 받아부러지는 사단이 생긴 거에요.문제는 행어가 부러질 때가언덕을 올라가면서댄싱을 할 때였는데힘껏 페달을 밟을 때부러진 행어는함께 달려있는 드레일러와 함께그 힘을 그대로 실어Seat Stay를 때..
(2024.12.16. 작성)몇 번의 한강 라이딩과집에서 팔당 등을 오가며자신감을 얻은 박아빠는국토종주 도전에 나섰어요.그 첫번째 도전으로국토종주의 인천쪽 출발점인아라서해갑문과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의도장을 찍기 위해하루 휴가를 내어 직장에서 인천방향으로 출발을 했어요.아라서해갑문이나낙동강하굿둑에서 출발해한번에 끝까지 가는 여정이 아니기에매번 하루나 반차를 내어편도 50-70km 정도의 거리로 끊어 왕복 주행해몇 번에 걸쳐 나누어 도전할 계획이에요.직장에서 아라한강갑문까지는편도 35km에 이르는 여정이에요.박아빠는고어텍스사의 shakedry라는 소재로 만든카스텔리의 비옷을 입고 있는데성능이 끝내줘요. 고어텍스 필름은물 입자보다는 작고수증기 입자보다는 큰 구멍을 갖고 있어물의 흡수는 막고땀의 발산은 가능한데요..
(2024.12.12. 작성)교회 중등부 학생들을 데리고중규 형제와 박아빠는그룹 라이딩에 나섰어요.복정역에 차를 주차하고탄천과 양재천을 따라편도 23km를 달려인덕원에 다녀오기로 했어요.이번 중딩 라이딩에는초딩 시현이도아빠와 형을 따라 나섰어요.이녀석들많이 먹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상상외로 많이 먹어제꼈어요.마지막 남은 박아빠의 2021년 반차는황집사님과 함께일산 황동영 목사님께 가는데 사용됐어요. 바라클라바를 쓰고 온 박아빠와 달리얇은 넥게이터만 하고 온 황집사님은달리는 내내 머리가냉동고에 들어간 것 같았을 거에요. 눈이 펑펑 내린 2022년 겨울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날이지속되었어요.해가 쨍하게 비친날 오후박아빠와 황집사님은신나하며 탄천으로 나갔지만그늘에 녹지 않았던 눈이 얼음이 되어자전거 길을 ..
(2024.12.11. 작성)교회 내 불량서클문제의 세 사람이 다시의기투합,성북구로 나들이 갑니다.12번째 그룹 라이딩은탄천과 한강,중랑천과 청계천을 포함,서울 중심부로 향합니다.이렇게 저희는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보문동의 안동반점에 왔어요. 처남이이 근처 성북천을 끼고자전거샾을 운영했을 때이 집 아드님이처남네 고객이었어요.안동반점의 사장님겸 주방장은여든이 넘은 어르신이신데요,이제 나이가 들어음식점 운영이 만만치 않자몇 해 전부터매일 운영하지 않았고,보문동 재개발로원래 있던 가게 자리가 없어지자아예 문을 닫았었는데다시 문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이렇게 용인에서 득달같이 달려온 거에요.안동반점의 대표 음식은멘보샤와 짜춘결로미리 하루 전에예약을 해야하는데요,코로나 기간이라예약을 받지 않아멘보샤와 짜춘결은 맛보..
(2024.12.04. 작성)자전거팀 10번째 나들이는일산 디저트 하우스에요. 용인에서 출발하기엔거리가 멀어서잠실 탄천 합수부로 가고 있어요.회장님의 지도에귀를 기울이고 있는착한 회원들 되겠어요.탄천합수부에서일산 디저트하우스까지네이버맵 기준으로편도 43km의 길을 왔어요.황동영 목사님과 임애란 사모님은불량서클 멤버들을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점심은 근처 식당에서맛있는 물회를 먹었어요.'라이딩 후 뭔들 맛없겠어?'가 아니라이건 제대로 된 물회에요.강북 자전거길일산 끝지점이에요. 이 이상은군사분계선으로자전거로 갈 수 없어요.이날 참석한 멤버들이에요. 영원한 회장님 중규 형제,영원한 물주 황집사님,영원한 뉴비 성운형제,그런데 박아빠는왜 옷이 또 바뀌었을까요?한강의 자전거길은정말 잘 닦여있어요. 인도와 자전거 길도..
(2024.12.03. 작성)호기롭게 출발했지만엽기적으로 마무리한지난 두물머리행이 아쉬워반차를 내고 직장에서 두물머리까지솔로 라이딩을 떠났어요.직장에서 안양천 합수부를 거쳐한강을 타고양수철교에 도착했어요. 박아빠 옷이또 바뀌었어요.호호호~ 처남이 추천해준BH 자전거는스페인 회사로품질에 비해우리나라에서 저평가된좋은 자전거에요.혼자서 연잎핫도그맛나게 먹어주시고스트라바 기록으로총 149.4km의 거리를25.5km/h의 평속으로주행해 주었는데요,계속 향상될 것만 같았던자전거 실력은3년 6개월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이때가 전성기였다는 것을...아~ 슬픈 현실이네요.돌아오는 길 잠실에서바퀴가 빵구가 났어요. 유튜브 틀어놓고이래저래 대충 빵구 메우고중간에 바람 여러번 넣으며우여곡절 끝에 집에 돌아왔어요.계속되는 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