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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뿌리산악회 #16-17(소백산, 민둥산) 본문

교회 & 예수님

2024.09.28. 뿌리산악회 #16-17(소백산, 민둥산)

박아ㅃA 2025. 2. 28. 15:43
2024.09.28. 뿌리산악회 #16(영동고속도로)

(2025.02.28. 작성)
열여섯번째 나들이에요.
 
아침 일찍 
교회를 출발해
소백산으로 향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단양)

단양을
지나고 있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김종택 집사님은
칡 차인지 뭔지
자연의 향을 물씬 풍기는
차를 내려오셨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소백산행은
그동안 뿌리산악회가 
갔던 일정 중
제일 힘든 코스 중 하나에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박아빠, 김엄마가
프랑스
홍승모 집사님 댁에 다녀온 뒤
체력이 떨여저 골골거리다
무리해 떠난 지난 소백산행,
그 길을 따라
올라가기로 했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어의곡에서 출발,
비로봉을 찍고
천동탐방소로
하산하는 코스에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지난 7월,
초기화된 체력으로
소백산을 올랐던
김엄마와 똑같은 표정의
전진희 집사님이에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황창수 집사님 가방은
도라에몽 주머니에요.
 
끝없이 간식이 나와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7월의 소백산도
무척 더웠지만
9월의 소백산도
덥고 습해요.
 
소백산 칼바람은
언제 불어오나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우리의 현실,
비루한 체력이
모습을 드러내요.
ㅋㅋㅋ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간식을 먹고 뻗었는지
뻗었다 일어나 먹었는지
헷갈리는데
정황상 먹고나서
잠시 누워 쉬었겠지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또 간식이에요.
 
황집사님과
사이클 타러
차로 이동 중에도
끊임없이
뭔가 나와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이제 드디어
소백산 능선에
들어섰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연출된 사진을 좋아하는
전진희 집사님이에요.
 
근데 황창수 집사님은
거기 왜 끼셨대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산악회 회장님
백병열 집사님과
산악회 고문
김종택 집사님이에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지난달
아침가리 트레킹에서
배신을 당했던
최혜연 집사님,
다신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함께 와주셨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맘은 항상 청춘,
이윤휘 권사님은
이번 소백산행을
무척 기다리셨는데
이렇게 함께 올 수 있어
감사하네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딸만 셋인
황창수, 박혜영 
집사님 부부에요.
 
그래도
열 아들 몫을
혼자 감당하는
황집사님 덕에
사고가 끊임없는
다복한 집안이에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김엄마 왈,
당신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어의곡 방향에서
비로봉을 거쳐
천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능선길은
약 1km 가까이 이어져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기쁨 전도사,
전진희 집사님이 있으면
행복 바이러스에
누구나 다 감염되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쉽지 않은 길은데,
무사히 전원이
정상에 다 올랐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형제들 사진 한 장 찍고...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자매들 사진도 한 장 찍고...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구국의 의지가
느껴지는
김종택 집사님의
포즈에요.
 
이 사진을 포함해
세 장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인지
아이폰에 비해
채도가 높아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박혜숙 집사님과
최혜연 집사님은
박혜영 집사님과의 인연으로
우리 산악회와
함께 하고 있어요.
 
그런데 세 분이
한 직장에서 일했던 기간은
젊었을 때
꼴랑 3개월이라는데
그 긴 세월 이어진 관계는
어떤 매력 때문일까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박혜영 집사님은
발 수술 이후
걷는게 한결 편해져
이제 소백산까지
오르게 되었어요.
 
황집사님 부부와 함께
부부사이클로
국토종주 하는 그날까지
한번 달려보기로 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이제 하산했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오랜만의
장거리 산행에
무릎이 불편해진
전진희 집사님도
더 나빠지지 않고
무사히 내려왔어요.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점심은 소담정에서,
후식은 카페산에서...

2024.09.28. 뿌리산악회 #16(소백산)

쉽지 않은 길,
끝까지 인내하며
한계에 도전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해요.
 

그러나 자매들은
소담정 식사 때
산초향을 싫어한 분 때문에
들기름 두부구이를 
드셨다 하니
다시 기회를 만들어야 할까 봐요.

2024.11.20. EPL(용인)

10월과 12월,
용인 용뫼산으로
가벼운 하이킹 계획을
세웠지만
날씨 때문에 취소됐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EPL 모임은
매주 수요일 저녁
항상 열려요.
 
기도하러 나오시면
간혹 맛난 음식이
여러분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열일곱번째 나들이로
정선 민둥산을
찾았어요.

1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산행 중 발견한
너른 땅이에요.
 
교회 하나 짓고
신앙 공동체로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생활하며
함께 늙어가면
딱 좋겠는데 말이지요.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다른건 다 있는데
땅과 돈이 없다
이 말이지요.
ㅋㅋㅋ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가을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의
억새 관광 시기는
살짝 지났어요.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붐비는 사람 없어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어요.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세계 유명 산처럼
높지는 않아도
강원도의 산은
끝없이 이어져요.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이영빈 집사님은
틈이 날 때마다
하준이 데리고
산악회 열심히 
나오고 있어요.
 
담에는
형과 형수 데리고
한번 나오도록 하시지요.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황창수 집사님,
뭔가 멋져 보여요.
오~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출발할 때는
구름도 많고
을씨년스러웠는데
역광에 반짝이는 억새와
파란 하늘과 구름이
나름 멋져보여요.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돌리네 연못)

돌리네 연못이에요.
 
박아빠는 돌리네가 
둘리 먼 친척뻘
한국말인줄 알았는데
슬라브어로 계곡을 뜻한다고 해요.
 
석회암 지대
용식이나 함몰에 의해 형성된
일종의 싱크홀을 뜻해요.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두 분 집사님과
억새와 태양이
멋진 하루에요.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김종택 집사님은
백병열 집사님을 필두로
형제 목장의 여러분들이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어요.
 
가족만큼이야 못하겠지만
우리교회에서는
외롭지 않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잘 지내시는 것 같아요.

2024.11.23. 뿌리산악회 #17(민둥산)

이렇게 2024년의
산악회 일정이
마무리 되었어요.
 
그리고 밀렸던
박아빠의 글쓰기도
마무리 되었어요.
 
담부터는 
미뤘다 몰아서 쓰지 않고
제때 제때
한편씩 올리도록 할게요.

2024.11.23. 뿌리산악회 #17(정선)

수소문 끝에
인근 맛집을 찾아 왔어요.
 
그런데 주인장 어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음식 주문했다가
감자 가는데 시간 걸리는데
감자전 시켰다고
욕 먹고,
김치 더 가져간다고
이 김치가 어떤 김치인지 아느냐고
욕 먹고,
두부 구우면 연기난다고
욕 먹고...
비싼 산초기름 쓰게 만들었다고
욕 먹고...
 

이게 상당히
황당한 시츄에이션인데,
박아빠 혼자였으면
당연히 버럭 화내고
다른 음식점 찾아갔을텐데,
다들 적당히 웃어넘기며
연기 안나게 잘들 구워라,
역시 밥은 눈치밥이 제일 맛있더라,
그렇게 웃어넘기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어요.
 
오~
공동체의 선한 영향을
한껏 경험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