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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Hiking & Riding (41)
주니하우스

(2024.12.16. 작성)몇 번의 한강 라이딩과집에서 팔당 등을 오가며자신감을 얻은 박아빠는국토종주 도전에 나섰어요.그 첫번째 도전으로국토종주의 인천쪽 출발점인아라서해갑문과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의도장을 찍기 위해하루 휴가를 내어 직장에서 인천방향으로 출발을 했어요.아라서해갑문이나낙동강하굿둑에서 출발해한번에 끝까지 가는 여정이 아니기에매번 하루나 반차를 내어편도 50-70km 정도의 거리로 끊어 왕복 주행해몇 번에 걸쳐 나누어 도전할 계획이에요.직장에서 아라한강갑문까지는편도 35km에 이르는 여정이에요.박아빠는고어텍스사의 shakedry라는 소재로 만든카스텔리의 비옷을 입고 있는데성능이 끝내줘요. 고어텍스 필름은물 입자보다는 작고수증기 입자보다는 큰 구멍을 갖고 있어물의 흡수는 막고땀의 발산은 가능한데요..

(2024.12.12. 작성)교회 중등부 학생들을 데리고중규 형제와 박아빠는그룹 라이딩에 나섰어요.복정역에 차를 주차하고탄천과 양재천을 따라편도 23km를 달려인덕원에 다녀오기로 했어요.이번 중딩 라이딩에는초딩 시현이도아빠와 형을 따라 나섰어요.이녀석들많이 먹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상상외로 많이 먹어제꼈어요.마지막 남은 박아빠의 2021년 반차는황집사님과 함께일산 황동영 목사님께 가는데 사용됐어요. 바라클라바를 쓰고 온 박아빠와 달리얇은 넥게이터만 하고 온 황집사님은달리는 내내 머리가냉동고에 들어간 것 같았을 거에요. 눈이 펑펑 내린 2022년 겨울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날이지속되었어요.해가 쨍하게 비친날 오후박아빠와 황집사님은신나하며 탄천으로 나갔지만그늘에 녹지 않았던 눈이 얼음이 되어자전거 길을 ..

(2024.12.11. 작성)교회 내 불량서클문제의 세 사람이 다시의기투합,성북구로 나들이 갑니다.12번째 그룹 라이딩은탄천과 한강,중랑천과 청계천을 포함,서울 중심부로 향합니다.이렇게 저희는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보문동의 안동반점에 왔어요. 처남이이 근처 성북천을 끼고자전거샾을 운영했을 때이 집 아드님이처남네 고객이었어요.안동반점의 사장님겸 주방장은여든이 넘은 어르신이신데요,이제 나이가 들어음식점 운영이 만만치 않자몇 해 전부터매일 운영하지 않았고,보문동 재개발로원래 있던 가게 자리가 없어지자아예 문을 닫았었는데다시 문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이렇게 용인에서 득달같이 달려온 거에요.안동반점의 대표 음식은멘보샤와 짜춘결로미리 하루 전에예약을 해야하는데요,코로나 기간이라예약을 받지 않아멘보샤와 짜춘결은 맛보..

(2024.12.04. 작성)자전거팀 10번째 나들이는일산 디저트 하우스에요. 용인에서 출발하기엔거리가 멀어서잠실 탄천 합수부로 가고 있어요.회장님의 지도에귀를 기울이고 있는착한 회원들 되겠어요.탄천합수부에서일산 디저트하우스까지네이버맵 기준으로편도 43km의 길을 왔어요.황동영 목사님과 임애란 사모님은불량서클 멤버들을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점심은 근처 식당에서맛있는 물회를 먹었어요.'라이딩 후 뭔들 맛없겠어?'가 아니라이건 제대로 된 물회에요.강북 자전거길일산 끝지점이에요. 이 이상은군사분계선으로자전거로 갈 수 없어요.이날 참석한 멤버들이에요. 영원한 회장님 중규 형제,영원한 물주 황집사님,영원한 뉴비 성운형제,그런데 박아빠는왜 옷이 또 바뀌었을까요?한강의 자전거길은정말 잘 닦여있어요. 인도와 자전거 길도..

(2024.12.03. 작성)호기롭게 출발했지만엽기적으로 마무리한지난 두물머리행이 아쉬워반차를 내고 직장에서 두물머리까지솔로 라이딩을 떠났어요.직장에서 안양천 합수부를 거쳐한강을 타고양수철교에 도착했어요. 박아빠 옷이또 바뀌었어요.호호호~ 처남이 추천해준BH 자전거는스페인 회사로품질에 비해우리나라에서 저평가된좋은 자전거에요.혼자서 연잎핫도그맛나게 먹어주시고스트라바 기록으로총 149.4km의 거리를25.5km/h의 평속으로주행해 주었는데요,계속 향상될 것만 같았던자전거 실력은3년 6개월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이때가 전성기였다는 것을...아~ 슬픈 현실이네요.돌아오는 길 잠실에서바퀴가 빵구가 났어요. 유튜브 틀어놓고이래저래 대충 빵구 메우고중간에 바람 여러번 넣으며우여곡절 끝에 집에 돌아왔어요.계속되는 라이..

(2024.12.02. 작성)네번째 나들이는안양과 판교 사이하오고개입니다.주니하우스에서 출발해탄천을 따라낙생고 뒤편 길로하오고개를 넘어갔다스벅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는 여정이에요. 고갯길 1착은 중규형제,2착은 황창수 집사님인데숨 소리가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요.ㅋㅋㅋ이번 여정에는젊은 피로새로운 멤버가 들어왔어요. 역시나 뉴비는끌바를 했어요.2021.02.27. 하오고개2020년 7월에 시작한교회 자전거팀은두서너 달에 한 번씩그렇게 코로나 와중에네 번째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박아빠는 이 고갯길을 넘어10km 더 안양으로 달려출퇴근을 합니다.다섯번째 나들이는용인 아시아나 CC고갯길이에요. 사실 이 코스는박아빠가 없을 때중규 형제 큰 아들이 합류해한번 다녀왔는데요,현타가 온 황집사님이'다시 한번'을 외쳐..

(2024.11.28. 작성)코로나가 한창이고사회활동에 제약이 심할 때황집사님은유튜브 삼매경에 빠졌더랬어요. 그러다 '크리스 리'라는유튜버에게 홀려로드사이클에 빠졌어요.크리스 리는 경륜선수에요. 코로나 때문에경륜 경기가 전면 금지되고이래저래 먹고 살 방도를 찾다가유튜브를 시작했는데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것을절대 못하는 황집사님이그 유혹에 넘어가고 만 것이지요.황집사님은다방면에서 능력가인중규형제를 꼬드겼고중규형제는 회장 시켜준다는 말에홀딱 넘어가고어리버리 박아빠도 합류해그렇게 불량서클이 시작되었어요. 저희는 첫 도전으로중규 형제의 안내를 따라 용인과 안성의 국도를 넘나들며약 60km의 첫 나들이로스타트를 끊었어요.3개월 뒤 두번째 도전에 나섰어요. 박아빠 혼자서한강을 돌아 집까지 오는 70km 라이딩은 죽을..

(2024.11.27. 작성)아마도 학회가 있던 날 같은데조금 일찍 출발해분당서울대까지2시간 정도 걸어갔어요.분당에서 살 때탄천은똘냥이가 제일 좋아하는장소였어요. 분당의 탄천이많이 정비되어 있다면성남과 용인의 탄천은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많이 남아있어요.주니하우스에서교회 가는 길도탄천의 지류가 흘러요.가끔 교회 갈 때5km 정도 되는 길을탄천 따라 걸어갈 때가 있어요.오래되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교회 갈 때도 걸어서 가고집에 올 때도 걸어서 온 걸 보면김엄마가 학회에 갔거나아니면 자매 띄어살기로집을 비웠기 때문인 것 같아요.처음 교회에 걸어서 간다고 했을 때제법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지만적응이 되고 나니시간과 여건만 맞으면걸어다니고 있어요.2020년 3월이면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때인데아마 성남에 왕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