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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 & Riding

20251210 뿌리라이딩 #26 금강종주 (2)

박아ㅃA 2026. 1. 6. 20:13

2025.12.09. 안양

다음날 황장로님과

금강종주 하기로 했는데

타이어가 갈라졌어요.

 

늘 가던 병원 앞 샵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고는

전동 펌프 작동을 시험하다

바람에 바퀴가 다 빠지며

림에서 튜브가 빠져버렸어요.

 

튜블리스 타이어는 일반 펌프로

다시 림에 끼우기 어려워요.

2025.12.10. 공주(공산성)

퇴근하는 샵 사장님을 불러 세워

양해를 구하고 방문하기로 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램프 교체하면서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었어요.

 

다시 전화를 드려

죄송하다며 그냥 집에 가시라는데

샵에 돌아가는 길이니

병원에 들러 자전거 고치고

다시 가져다 준다고 하세요.

 

그렇게 해서 다음날, 12월 10일

공주 공산성에 올 수 있었어요.

2025.12.10. 공주(아낙네의 밀가)

지난 6월 6일,

금강종주를 떠났으나

여기에서 중지해

금강반주가 되었어요.

 

점심 식사하고

느긋하게 출발합니다.

2025.12.10. 공주(아낙네의 밀가)

전에도 만두를 먹었었는데

그때는 이렇게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메인인

콩국수보다 맛나요.

2025.12.10. 공주(아낙네의 밀가)

한겨울이지만

콩국수 전문점에서는

콩국수를 먹어야지요.

 

역시 콩국수는

주니하우스 김엄마표 콩국수가

최고입니다.

2025.12.10. 공주(아낙네의 밀가)

식당에 냥이가 있어요.

 

이 녀석

손님들 식탁에

올라가지 않는

얌전냥이인가 봐요.

2025.12.10. 공주

점심 식사 후

보급품을 챙기러

편의점에 갔어요.

 

금강종주는

공주를 넘어가면

보급할 곳이 마땅치 않다 들었어요.

 

오가는 길,

곳곳에 Everybody's cat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어요.

 

공주가 

냥이 복지에

좋은 도시인가봐요.

2025.12.10. 공주(공산성)

차량 탁송 서비스는

착한탁송을 이용했어요.

 

앞바퀴 스프링 위에

열쇠를 두고 떠나는데

저희 출발 한 시간 반 후

차량은 금강하구둑에

도착했어요.

 

그나저나 17년 된

박아빠 시에나가

더럽긴 정말 더럽네요.

2025.12.10. 공주(공산성)

황장로님은

PT를 하시면서

몸도 날씬해지고

체력도 많이 좋아졌어요.

 

게다가 자전거도

그래블 바이크로 바꾼 뒤

업힐도 수월하게 

올라가세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공주)

공주를 통과하는 길은

금강을 따라가는

강변도로가 아니에요.

 

공주 시내와 무녕왕릉을

통과하도록 설계 되었어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공주보 인증센터)

6월 6일에

아낙네의 밀가에서

라이딩을 중지하면서

공주보에 들러

도장을 찍고 올까 했었는데

예까지 거리가 꽤 되어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공주보)

대청댐에서 예까지 56km,

이제 금강하구둑까지는

90km의 거리가 남았어요.

 

100km도 안되는 거리,

이때만해도 껌이라 생각했어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공주)

어제와 그제 이틀간,

자출을 했어요.

 

그때문인지 시작과 동시에

다리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어요.

 

살짝 역풍도 있어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공주)

어쨌든 갈 길은 먼데

자전거가 나가지 않아요.

 

결국 출발 1시간도 안되어

선두를 바꿨어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부여)

그래도 

황장로님 뒤에 붙으니

한결 나아요.

 

장로님의 듬직한 체구에

바람이 죄다 빗겨가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백제보)

오늘의 두번째 인증센터,

백제보에 왔어요.

 

공주보에서 예까지 24km,

체감상 50km는 탄 거 같아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금강문화관)

종주 라이딩은

여유 없이 쫓기다보니

대부분의 관광지는

스윽 보고 통과에요.

 

이번에도 스닉커즈 하나 먹고

바로 출발합니다. 

2025.12.10. 금강 자전거길(부여)

지금 박아빠 몸 상태로는

시속 30km가 나올 수 없어요.

 

게다가 심박수 

130도 안되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황장로님 뒤

바싹 붙어가니

샤방 라이딩 페달질에

시속 30km가 나오고 있어요.

 

이런걸 꿀 빤다고 하지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부여)

금강에는

철새가 많다고 들었어요.

 

오리처럼 보이는데

사진 찍으러 멈췄어요.

 

황장로님 절대

뒤 돌아보지 않고

직진이에요.

 

다리에 힘도 없어

따라잡는데

10분 이상 걸렸어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부여)

금강종주를 검색하면

보급할 곳이 없다,

공사가 많아 우회해야 한다,

자전거길이 매끄럽지 않다는 등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은데

죄다 맞는 말이었어요.

 

뭔 공사가 그리 많은지

한참을 둘러가야 했고

안내도 잘 안되어 있어

가다 확인하고

가다 확인하기를

반복해야만 했어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익산 성당포구 인증센터)

오늘의 세번째 인증센터,

익산 성당포구에요.

 

인증센터인데

주변 시설물이 하나도 없어요.

 

은폐물도 없어서

자연방뇨도 불가능해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익산)

숲 속 언덕에 들어섰어요.

 

황장로님은 업힐 시작할 때,

박아빠는 업힐 정상에서,

숲으로 뛰어들어

뭔가를 해결하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다시 출발,

내리막을 신나게 가다 우회하여

오르막을 타야하는데

황장로님 뒤도 안돌아보고

또 직진이에요.

 

급한김에 황집사님-

애타게 불러도 소용 없어요.

 

아차, 황장로님-

이제야 멈추어 뒤돌아봐요.

 

아~

한 달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자리에 취하셨나? ㅋㅋ

2025.12.10. 금강 자전거길(익산)

황장로님이

앞에서 끈다고 해도

겨울이라서 그런지

속도가 더뎌요.

 

출발한지 이미

4시간이나 지났고

해는 곧 질 것 같은 분위기에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익산)

황장로님, 중규 형제와 함께

라이딩한게 2020년 7월부터이니

벌써 5년이 지났어요.

 

여러 사람들이 오갔지만

그래도 박아빠와 황장로님은

계속 함께 자전거를 타왔어요.

 

그리고 황장로님과 박아빠 모두,

살도 좀 빠지고 많이 건강해졌어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갈대수피아)

석양과 금강과 갈대가 멋져요.

 

게다가 박아빠 고글도

황금색이에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강경)

이번 금강종주는

거의 대부분을

황장로님 리드 하에

달려왔지만

가끔 박아빠가 앞에서

끌기도 했어요.

 

낙동강 하구둑에 이어

두번째로 힘든

종주길 같아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강경)

강폭이 넓어졌으니

하구에 다와가나 봐요.

 

금강종주,

석양 하나는 일품이에요.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군산)

갑자기 포장도로가

콘크리트에서 아스팔트로

달라졌어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제 다왔어,

그렇게 달리고 있어요.

 

그런데 

국가대표 사이클리스트도

똑같이 달린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2025.12.10. 금강 자전거길(금강하굿둑)

앗~

갑자기 목적지가

나타나 버렸어요.

 

아직 한참을 더가야 할 것 같은데,

아직 바다와 연결되는

본격적인 하구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떡하니 인증센터가 나타났어요.

 

그래서 더 신나요. 

2025.12.10. 정이가국밥(군산)

원래는 군산공단에 있는

청담물횟집을 찾아왔는데

폐업이래요.

 

그래서 인근 식당 찾아

제육과 순대국밥으로

추운 속을 풀어주어요.

2025.12.10. 이성당(군산)

군산까지 왔는데,

가족들 팽개치고 왔는데,

어찌 그냥 갈 수 있겠어요?

 

이성당에 들렀어요.

2025.12.10. 이성당(군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없는 빵들도

꽤 있어요.

 

단팥빵과 야채빵은 필수고

남아있는 빵들 중

눈에 띄는대로 쑤셔넣어도

가격이 얼마되지 않아요.

2025.12.10. 이성당(군산)

황장로님은

직원들 준다고 두 봉다리

더 샀는데

김창우 집사와

오진영 전도사가

인터셉트 해갔어요.

돌아오는 길은

주거니 받거니

운전 교대하며

편안하게 올라왔어요.

 

그런데 우리는 왜 항상

추운 겨울에 종주를 나설까요?

 

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