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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 & Riding

20251219 듀얼라이딩 (안동반점)

박아ㅃA 2026. 1. 7. 10:43

2025.12.19. 안양천(안양)

올해의 마지막 반차는

처남과 함께 하는 라이딩이에요.

 

점심 땡 치자마자 퇴근해

안양천에 접어들었어요.

 

안양천이 탄천에 비해

자전거 친화적인 환경이에요.

2025.12.19. 안양천(고척돔)

저 멀리 

고척돔이 보여요.

 

10년 전 처남 가게에서

자전거를 처음 산 뒤

여기까지 오는 것이

일대 사건이었던 적이 있어요.

 

편도 20km이니

왕복 40km는

당시 제 체력에

꽤 힘든 여정이었었지요.

2025.12.19. 안양천(이대목동병원)

이 길로 한참을 가면

김엄마가 수련을 받았던

이대목동병원이 나와요.

 

당시에는

큰 주차 빌딩이 없었어요.

2025.12.19. 한강

한강이에요.

 

서울 강북에

저렇게 높은 산줄기는

북한산하고 도봉산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공기가

꽤 맑아요.

2025.12.19. 한강(국회의사당)

여의도 국회의사당이에요.

 

지난주 금강종주 때에도 그랬지만

이날도 여전히 자전거가 안나가요.

 

역풍의 영향도 있고

누적된 피로의 영향도 있어요.

 

이번 한 주 4일 동안

자출 3회, 점심 등산 2회를 했어요.

2025.12.19. 한강(여의도성모병원)

박아빠가 수련받은

여의도 성모도 지나가요.

 

오래된 병원이라

건물 리모델링도 했고

주차 빌딩도 새로 들어섰어요.

2025.12.19. 한강(반포)

평일 낮 자전거길,

그것도 겨울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반포에 들어서자

자전거 길이

편도 2차로로 확장되어요.

 

역시나 좋은 동네,

돈 많은 동네인가 싶네요.

2025.12.19. 한강(잠수교)

잠수교에요.

 

차량만 다녔던 이 다리에

보행로와 자전거 길이 생겼으니

도시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온 것 같아요.

 

그 밑바닥에는

시민들의 요구와 역량이

있었겠지요.

2025.12.19. 한강(잠수교)

병원에서 예까지

40km에요.

 

우와~

집까지 어떻게 가나?

 

그런 생각이 벌써 들어요.

2025.12.19. 한강(강변북로)

잠수교 북단 쉼터에서

처남을 만나기로 해서

잠시 기다려요.

 

공사가 한참인

강남 너머로 보이는 산은

관악산과 연주대 같아요.

 

관악산은 두 번 올랐는데

그 중 한 번은 1년 전

처남네와 올랐어요.

2025.12.19. 한강(강변북로)

처남이 합류하고

이제 함께 라이딩합니다.

 

뭔가 폼이 박아빠와 달리

프로페셔널해요.

2025.12.19. 성북천

처남은 예전에

이곳 성북천을 기반으로

바이크 샵을 했어요.

 

늘 자출하던 곳이라

여기서부터는 처남이

리드해요.

2025.12.19. 보문동(안동반점)

이제 언제 문 닫을지 모르는

안동반점이에요.

 

안동반점에는

뿌리라이딩으로

두 번을 찾았어요.

 

한 번은 2021년 황 장로님, 중규 형제와 함께,

한 번은 2025년 황 장로님, 오 진영 전도사님, 

그리고 김창우 집사네 식구와 함께...

2025.12.19. 보문동(안동반점)

골목길 건너편에는

높은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가게 옆 집은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곳이에요.

 

안동반점의 원래 장소는

이곳이 아니에요.

 

보문동 재개발과 함께,

잠시 가게를 문 닫았다가

사장님이 다시 이곳에 문을 열어

주4일만 영업을 하고 있어요.

2025.12.19. 보문동(안동반점)

2026년부터는

이제 포장도 하지 않는다는

안내가 붙어있어요.

 

처음 문을 닫기 전에도

사장님 연세와 건강 때문에

다시 맛을 못 본다며 채근해

용인에서 예까지 와

두어 번 맛을 보고 갔어요.

2025.12.19. 보문동(안동반점)

처남과 둘이 방문해

고기튀김 하나에

잡채밥 하나를 먹었어요.

 

이 집 아드님이

처남네 자전거 샵 고객이었어요.

 

그래서 지난 방문 때

더이상 멘보샤 주문도

받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처남 백으로 연락을 드렸대요.

 

그러나 멘보샤는

요리 불가라 하세요.

2025.12.19. 보문동(안동반점)

예약 하루 전,

저 가려진 메뉴가 

더이상 맛볼 수 없는

멘보샤와 짜춘결이겠지요?

 

잡탕밥도 먹고 싶고,

짜장이랑 짬뽕도 먹고 싶으니

사장님이 완전히 손을 놓기 전에

얼른 다시 한번

와야할 것 같아요.

 

용인에서 오면 왕복 100km 조금 넘으니

날이 좀 따뜻해지면 와야할 것 같아요.

2025.12.19. 한강(성수대교)

중랑천의 한강 합수 지점에서 헤어져

처남은 일산으로,

박아빠는 용인으로 향해요.

 

GPS가 영동대교가 아닌

성수대교로 안내를 해주어요.

 

마침 다리 위에서

한강 너머로 지는

석양을 마주할 수 있었어요.

 

맛난 밥 먹고

따뜻한 커피 한 잔에

새로이 각성되었지만

돌아오는 길은

춥고 어둡고 외로운 길이에요.

 

결국 박아빠는 추운 겨울

서현동 부근 벤치에 누워

5분 가량 휴식을 취했어요.

 

그 이상 쉬면 땀이 식어

더이상의 라이딩이

불가능해져요.

 

꾸역꾸역 그렇게 100km 넘는

2025년 마지막 라이딩을

처남과 함께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