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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하우스

(2020.05.05. 작성글을 2025.03.26. 옮김) 시카고 현대미술관 방문은당일 컨디션에 따라급조된 일정이었어요. 식사를 마치고여기저기 떠돌기에 많이 지쳐John Hancock Center 근처미술관을 찾은 거에요.시카고 미술관이전통적이고 근엄하다면현대 미술관은친근하고 생기발랄해요? 로고와 글씨체부터차이가 나요.총 금지 표시는대한민국에서는 볼 수도 없고정서적으로 공감이 되지 않아요. 그러나 PCC에서 만난 Paj(파지)는독실한 기독교인이면서도총기 소지에 대해 찬성하여박아빠와 김엄마를당황하게 했었어요.도시보다 농촌으로 가면어떤 경우 집과 경찰서가수 십에서 수 백 킬로미터떨어진 곳도 있고이웃집과도 한참 멀어서들짐승이나 낯선 사람들로부터자기 스스로 가족과 집을지켜야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해요.해안과..

(2020.05.05. 작성글을 2025.03.26. 옮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열흘 간의 미국 나들이마지막 날이에요. 시카고에 머문 사흘 동안똘냥네 아늑한 잠자리가 되어준Moxy Chicago Hotel과도이제 작별이에요.그러고 보면딸래미 입시를 빙자해6년만에 다시 찾은 미국에서똘냥네는 뉴욕과 프로비던스,피츠버그와 시카고를 떠돌며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즐겁긴 했지만장거리비행과 시차,더운 날씨에다한종일 걸어다녀야만 했고1900km를 이틀만에운전했던 일정탓에체력적으로 무척힘들었어요. 그래도 이제 극한여행의종착을 향해 가고 있어요.6년전 시카고를 찾았을 때는John Hancock Center였는데2018년에875 North MIchigan Center로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요. 좌측으로 가면 95층의 식당이..

(2020.04.20. 작성글을 2025.03.26. 옮김) 박아빠는 빵이모에게아마존에서 구입한여러 물건들의 배달을 부탁했어요. 대나무로 된 케밥 스큐어부터120인치 포터블 스크린까지... 나중에 보니까호텔 러기지 캐리어에한 가득 싣고 저희 방으로 왔어요.가끔 왜부끄러움은 나의 몫일까라는인터넷 댓글을 볼 때가 있어요. 김엄마 그 심정으로신나게 박아빠를 밟아주었어요. 주문할 때는 몰랐는데넘겨받을 때 보니김엄마에게 까여도 할 말이 없었어요. 한참 시간이 흘렀지만이 자리를 빌어빵이모와 형님에게감사함과 미안함의복잡다단한 마음을 전해요.하루 반 나절의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빵이모네 가족은똘냥네가 이틀 전까지 머물렀던뉴욕으로 놀러갔어요. 여기저기 가 볼 곳과먹을 것을 추천해 주었지만저질 체력의 이들 가족은거의 대부분..

(2020.04.10. 작성글을 2025.03.25. 옮김) 룻기는 구약성경의4장으로 구성된작은 책이에요. 이 책은사사시대 보통사람나오미 가족 이야기를 다루어요. 전통적 관점으로사사시대는기원전 약 1300~1000년대로보고 있어요. 사사는왕이 없던 이스라엘 사회에서하나님을 대신해군사, 행정, 재판의 업무를대신했던 사람들이에요. 공동번역은 사사시대를'영웅들이 다스리던 시대(1:1)'라이야기해요.약 300년 동안첫 사사 옷니엘부터,마지막으로 삼손까지12명의 사사가 등장을 해요. 옷니엘은'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수 14:12)'로 유명한40년 광야생활,유이하게 살아남았던 갈렙의 조카이며동시에 그의 사위에요. 그 장인어른에 그 사위인매우 훌륭한 사사였어요. 그러나 삼손은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든상상 그 이상을 경험..

(2020.04.02. 작성글을 2025.03.25. 옮김) 서양 알파벳은라틴어에서 넘어왔어요. 라틴어는 지금도 살아있는,그러나 생활언어가 아닌학문적인 언어로로마가톨릭에서 1600년 넘게사용해 왔어요.재미난 것은 이 언어가오랜 시간 사용되다보니같은 단어라도 시대에 따라서로 다른 의미로사용이 되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사전을 찾다보면어느 시대에는 어떤 뜻이었는지언급이 되어 있어요. 알파벳도 초기에는'U'가 존재하지 않았고'V'를 '유'로 발음했어요. 그래서 'W'가 '더블브이'가 아닌'더블유'가 되는 거에요. 시카고 미술관 들어가는 입구에,"INSTITUTE' 대신'INSTITVTE'라고 써놓았는데미국의 미술관이나도서관을 가보면이렇게 해놓은데가 꽤 있어요.시카고 아트 스쿨을방문한 입시생 자격으로세 장의 공짜..

(2020.02.25. 작성글을 2025.03.25. 옮김) 밤늦게 도착한 시카고,여독을 풀기도 전 아침 일찍 일과가 시작되어요. 시카고 예술대학을방문할 건데아침은 인근에 있는Shake Shack Burger로 왔어요.시카고 예술대학,SAIC이라 쓰고싸익이라고 읽어주세요. 미국에서 가장영향력 있는 미술학교라고팸플릿에 적혀 있어요. SAIC은한 때 그랬고지금도 미국에서상위권에 속하는 미대에요.이전 학교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더 밝고 자유로운,한편으론준비되지 않고 엉성한 듯 보여요. 어두운 강당이 아니라밝은 로비에서학교에 대해 설명을 들었어요. SAIC,시작부터 분위기 좋아요.시카고 시내는뉴욕 다운타운과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해요. 지하철도도심 내는 지하가 아니라고가철도에 위치해 있어서공기도 쾌적하고이동..

(2020.02.13. 작성글을 2025.03.25. 옮김) Carnegie Mellon University는펜실베이니아 주피츠버그 시에 위치해 있어요. 펜실베이니아 주의 유명한 대도시로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가 있어요. 필라델피아는독립선언문이 작성된 곳이고미국의 헌법이 제정된 곳이고미국 침례교회의 신앙고백서인필라델피아 신앙고백서가작성된 곳이기도 해요. 똘냥네는그런 역사적인 장소에지난 2013년필리버거를 먹기 위해한두 시간 잠시 머물다 가는경거망동을 저질렀어요.그 버릇 어디로 가겠어요? 펜실베이니아 제2의 도시피츠버그도그렇게 스쳐지나갑니다. 사실카네기멜런 대학교(CMU)는똘냥이가 원했던 학교는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똘냥네는뉴욕 찍고로드아일랜드 찍고시카고 찍기 전약 1200km에 이르는 긴 거리,차를 몰..

(2020.01.30. 작성글을 2025.03.25. 옮김) 뉴욕에 머물 때호텔 근처에 있던 빵집 두어 군데서아침을 해결했어요. 뉴욕의 맛집이라는 베이글 집에서이틀 정도 아침을 먹었더니다른 맛을 찾게 되었어요.Maison Kayser 이른 아침 센트럴파크를 다녀온 뒤이런 저런 빵과 함께 커피를 사갔어요. Pick-A-Bagel도 나름 괜찮았지만간단한 아침 식사로이 빵집에 좀 더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Dream Midtown 뉴욕에서 닷새간묵었던 호텔 되겠어요. 나름 괜찮았지만,도시가 워낙 오래 되어호텔도 다들 낡았고가격도 드럽게 비싸숙소는 그저잠 자기 위한 곳이라는의미 이상을 부여하기어려울 것 같아요. 아침에 거리를 나섰을 때에는쓰레기 찌꺼기와 악취,빵빵 거리는 차들과무단횡단하는 사람들로여기 선진국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