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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6/01/13 (6)
주니하우스
(1999년 강중침 대학처 BeOne에 기고, www.junihouse.net에 2006년 4월 올림) 97.5.6(아내의 기도) 첫째, 저를 저의 모습으로, 형제를 현재 그의 모습으로 만들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주님이 저희 소망이 되시고 약속이 되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세째, 지금까지 저희 안에 동일한 소망을 두시고 키워올 수 있게 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네째, 지난 두 달 동안 우리를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거룩하심과 성결하심 앞에 서로를 지켜갈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다섯째, 형제가 주님이 주신 vision을 따라 꿈을 가지고, 또 꿈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인 것을 감사합니다 여섯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가장 귀..
(1999년 강중침 대학처 BeOne에 기고, www.junihouse.net에 2006년 4월 올림) 97.5.6(아내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당신의 사랑하신다는 말의 무게 앞에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때로 너무나 초라하고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고백을 사랑으로 받아 주셨던 것처럼 당신은 저의 이 작고 보잘것없는, 사랑의 방법조차 모르는 마음을 사랑이라 인정하시고 받아 주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꿈꾸어 오던 물안개 같고 봄 햇살 같이 마냥 따스하고 행복하기만 한 환상을 사랑이라 믿고 있던 어린 제게 당신은 당신의 사랑으로 사랑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순원을 키우면서, 지체들을 향한 소망을 품으면서 잃어버린 자들을 향한 당신의 마음을 배우면서 사랑은 낭만이나 환상이 아닌 자기 부인과 십..
(1999년 강중침 대학처 BeOne에 기고, www.junihouse.net에 2006년 4월 올림) 남녀가 서로 사랑하고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니까요. 한 대학처 자매에게 교제하는 형제의 어떤 점이 좋으냐고 물었습니다. 착하고, 자상하고, 잘 해주고... 다 좋은 얘기지만 그것 때문에 결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착하고, 더 자상하고, 더 잘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를 저울질해야만 할까요? 저희 연애 및 결혼 생활은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갈등과 위기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목소리 듣는 것으로도 치가 떨렸던 적도, 평소 볼 수 없는 치졸하고 분노에 찬 모습으로 힐난한 적도, 이대로 끝이고 기대할 것이 없다는 절망에 빠졌던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
(1999년 강중침 대학처 BeOne에 기고, www.junihouse.net에 2006년 4월 올림) 4.13.96(김엄마 편지)앞에 있는 시를 보셨어요? "사랑한다는 것은 전화가 거기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써있지요.그럼 이 한 장의 편지지가 반가워지는 마음은 뭐라고 부를까요?나이가 들어갈수록 무디어지고 딱딱한 껍질 아래로 숨어 버리는 마음이 슬퍼집니다.다시 따뜻한 눈과 착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위대한 사랑의 승리의 계절.4월엔 나를 사랑한다는 말, 내가 필요하다는 말에 민감해져서, 그렇게 가슴 설레며 살고 싶습니다.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는 시가 있지요?눈부시게 아름다운 날 보고픈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습니다.이 봄에 행복하세요. 4.28.96(박아빠 ..
(1999년 강중침 대학처 BeOne에 기고, www.junihouse.net에 2006년 4월 올림) 96.2.20(박아빠 일기)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함.쥬만지는 재미있었고 날씨가 꽤 추웠다. 두려움과 불안은 살며시 사라졌다.CCC에서 양육 받고 건강하게 자라온 자매의 삶을 보며 느껴지는 뿌듯함. 하나님에 대한 심지 굳은 소망.서서히 좋아질 것만 같다. 집에 오는 중에 받은 호출기 음성사서함은 그런 마음을 부풀린 누룩 같다고나 할까? 듣고 듣고 또 들었다. 96.3.10(박아빠 일기) 어제 이대 동대문 병원에서 만났다. 15분 늦게 도착. CF라는 카페에 갔었는데 맛도 별로인 밥값만 비쌌다. 그러나 함께라는 사실에 위안이 되는데 이런 감정을 얼마만에 느끼는 건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내게..
2025년 11월 교회 사임 후밀렸던 주니하우스의 글들을 대충 올렸어요. 그래서 이제는 사라져버린 옛 블로그, www.junihouse.net의 옛 글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다시 올려보려고 해요. 주니하우스는 박아빠와 김엄마가 결혼하고 빤쭈니가 태어나면서그 삶의 기록을 남겨온 것들이라 박아빠와 김엄마의 만남부터 시작합니다. (1999년 강중침 대학처 BeOne에 기고, www.junihouse.net에 2006년 4월 올림) 아내를 처음 만난 건 지금부터 9년 전인 90년 4-5월경으로,전 대학 1년 생으로 종로학원기도회(1기)의 인도자였고아내는 모임에 참석한 재수생이었어요. 첫 모임 후 고교후배라고 와서 인사를 한 정미와 함께 왔던,예배당 뒷편에서 살며시 웃고 있었던 바로 그 학생이 제 아내가 되리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