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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 예수님

2024년의 기억 - 뿌리깊은교회

박아ㅃA 2025. 12. 24. 14:35

 

2024.01.27. 블틴 암송수련회(뿌리깊은교회)

2020년 12월부터

교회학교 사역을 시작한 

박아빠와 김엄마는,

2021년 '말씀을 묵상하는 블틴'(행 17:11)

2022년 '깨어서 기도하는 블틴'(마 26:40-41)

2023년 '선교에 동참하는 블틴'(빌 1:3-5)

2024년 '구제의 특권에 동참하자'(고후 8:4-5)는

주제와 방향으로

블틴(초등부) 사역을 해왔어요.

 

그리고 2024년 1월 겨울방학에

암송 수련회를 가졌어요.

 

비록 박아빠와 김엄마가

경험도 일천하고

풀타임 사역자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지난 5년의 사역을

거저 놀고 먹었던 것은 아니에요.

2024.01.31. E.P.L.(뿌리깊은교회)

선교를 위한 수요 기도모임에

산악회 회장님 내외분이

나오셨어요.

 

정년 퇴임을 하시고 드디어

시간 여유가 생겼거든요.

 

그리고 회사에서 

직원들이 마련해 준

감사 케이크를 갖고 오셔서

은근 자랑을 하셨어요.

 

백집사님과 이권사님 내외분은

교회와 가정과 직장에서

한결같이 그리스도인다움을

보여주며 살고 계세요.

2024.02.03. 석성산(세틴수련회)

세틴(중고등부)도

김건일 목사님 체제가 자리를 잡고

예배와 교제, 신앙과 삶의

균형잡힌 성장이 나타나고 있어요.

 

세틴은 겨울 방학 때

교회에서 1박2일

수련회를 갖기로 하고

석성산에 등산을 왔어요.

 

그렇게 김건일 목사님의

눈높이 리더십이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스며들고 있어요.

2024.02.07. 주니하우스

이맘 때 윤석열 정권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 난리가 났었어요.

 

이 일이 있기 몇 개월 전부터

주니하우스 엘리베이터 라인 어느 집에서

슬전생이 촬영 중이었고

EPL을 마치고 돌아오는 수요일 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스태프와 배우들을 마주칠 수 있었어요.

 

입주민에게 감사하다며

건넨 커피잔이에요.

 

그런데 의대생이 휴업하고

전공의가 다 뛰쳐나간 이 상황에서

어떻게 슬전생 드라마를

상영할 수 있었겠어요?

 

이때에는 아마도

고윤정과 박아빠, 김엄마가 

일심동체 아니었을까 해요.

2024.02.12. 남한산성(뿌리산악회)

뿌리산악회는

겨울 방학이에요.

 

그러나 박아빠와 김엄마는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회장님 내외분을 모시고는

남한산성을 올랐어요.

2024.02.12. 남한산성(뿌리산악회)

산성 둘레 한 바퀴가

약 12km에 이르러요.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아이젠을 갖고 가지 않은 이날

산성 그늘에 녹지 않은 눈길로

거의 기다시피 산행을 했어요.

 

그리고 이날 경험을 바탕으로

3월 산악회 멤버들과

짧은 코스 남한산성 하이킹을

떠나게 되여요.

2024.02.17. 뿌리학교

2024년 초 목장 모임 대신

뿌리학교가 개설되어 상반기 

운영되었어요.

 

배움에 목 말라있던

성도들의 청을 받아들여

세 명의 목사가 각각 반을 개설해

세 개의 반, 4주 코스로

예배 후 배움의 시간을 가졌어요.

 

이민욱 목사님은

카작 단기 선교를 위해

훈련을 받던 터라 함께 하지 못했고

박아빠는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수레바퀴 예화를 중심으로

기독교인의 경건생활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2024.02.24. 에버랜드(블틴 야유회)

블틴 아이들과 함께

에버랜드에 왔어요.

 

2024년 4월에

에버랜드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요.

 

그래서 2학년 주영이는

푸바오 볼 기대를 잔뜩 하고

입장을 했건만

모두 주영이 같은 사람만

에버랜드를 찾았나 봐요.

2024.02.24. 에버랜드(블틴 야유회)

요즘 아이들은

함께 모여 같은 공간에서

각자 핸드폰으로

게임 속 캐릭터로 만난다고 하더니

우리 블틴 아이들도

대기하는 내내

게임을 손에서 놓지 않아요.

 

하긴 박아빠 어릴 때

어머니 속이고

오락실 가다 들켜

비오는 날 먼지 나도록

두드려 맞았던 것 생각하면

우리 아이들이 훨씬 건전해요.

2024.02.24. 에버랜드(블틴 야유회)

이날 동행했던 선생님들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

 

박아빠는

남자 고학년 아이들과 함께

다녔어요.

2024.02.24. 에버랜드(블틴 야유회)

한참 후에 다시 지나치니

푸바오 대기 줄이

4시간 30분을 넘어섰어요.

 

주영이는 푸바오 보는 걸

포기한 것 같아요.

2024.02.26. 군포식당(목회자 검진)

교회에서는 2020년부터

교역자 건강검진을 2년마다 해주는데

두 분 목사님 가족이

박아빠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어요.

 

그리고 박아빠는

인근 유명한 설렁탕집에

모시고 왔어요.

 

위와 대장 내시경의 남은 가스는

설렁탕 기름으로 씻어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말이에요.

2024.03.23. 남한산성(뿌리산악회)

햇살이 따라로운 

2024년의 3월,

남한산성 입구역에서

남한산성까지 도보로

19명의 일행이

산행을 나섰어요.

2024.03.23. 남한산성(뿌리산악회)

어린이들도 많이 왔어요.

 

저 멀리 노원구에서

유진 자매와 다경이도 왔고

주안이와 주영이도 엄빠와 함께,

그리고 예은이와 지온이도

이번 산행에 함께 했어요.

 

가족이 함께하는 교회,

가족이 행복한 교회,

가족을 통해 그리스도가 증거되는 교회,

박아빠와 김엄마가 꿈꾸는 교회에요.

2024.04.20. 광교산(뿌리산악회)

4월에는

광교산 등산에

다시 도전합니다.

 

광교산 정상 시루봉은

단 한번도 우리 산악회에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2024.04.20. 광교산(뿌리산악회)

2023년 4월에는 비로 철수하고,

2023년 6월에는 동행한 어린아이들 때문에

시루봉 직전에 방향을 틀어 하산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형제봉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았어요.

 

광교산에는 등산요정이 아니라

비의 요정이 있나봐요.

2024.05.04. 프랑스(아시아나 비행기)

박아빠와 김엄마는 5월에

프랑스로 심방을 가요.

 

저희 두 사람 대학시절,

해외여행 자유화의 물결 속에

CCC와 CMF, 그리고 교회에서

제자 훈련과 전도 여행,

선교 여행에 집중하느라

유럽 배낭여행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30년이 지나

하나님이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셨어요.

2024.05.06. 프랑스(아를/Arles)

저희를 초대한

홍승모/안민정 집사님은

김엄마의 취향에 맞춰

고흐와 세잔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남프랑스 여행을 준비해 주셨어요.

2024.05.07. 프랑스(셍 레미/Saint Lemy)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홍집사님은 직접 차를 몰고

이 여정을 안내해 주셨고

덕분에 건이, 별이, 한나와도

더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2024.05.09. 프랑스(락도/Lac D'oo)

두 분 집사님은

등산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를 위해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피레네 산맥의 락도로 안내해 주었어요.

 

덕분에 프랑스 중부 대도시 툴루즈,

지중해 연안의 아를과 엑상 프로방스,

그리고 스페인 국경의 피레네까지

다녀올 수 있었어요.

2024.05.10. 프랑스(툴루즈/Toulouse)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삶이에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약속된 하늘의 소망을

지금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 땅 위에서 실천하는 것,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법을 따라

장차 보게될 천국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두 분 삶을

박아빠와 김엄마는 응원하고 있어요.

 

지금은 독일로 자리를 옮긴 두 분을 위해

조만간 독일 심방도 한 번

준비해 봐야겠어요. 호호호~

2024.07.13. 소백산

프랑스에 다녀온 후

박아빠와 김엄마는

밀렸던 직장일과 교회 사역으로,

또 방학을 맞아 한국에 온

빤쭈니와 함께 하느라

정신 없는 시간을 지냈어요.

 

업무와 사역과 더위, 

그리고 다 큰 딸아이 양육에

체력이 저 바닥을 보이고 있었고,

한 바탕 큰 충격을 주기 위해

한 여름 뙤악볕에 소백산을 올랐어요.

 

그리고 김엄마는

거의 봉크 직전까지 갔었어요.

2024.08.03. 주니하우스

교회 근처에 살다보니

좋은 점 중 하나는

가끔 교회 근처 식구들이

특별한 일 없이

주니하우스를 찾아온다는 거에요.

 

뮬란이는

김용태 집사님 등에 올라

골골거리고 있어요.

2024.08.10. 아침가리계곡(뿌리산악회)

8월 뿌리산악회 일정은

작년에 이어 아침가리계곡이에요.

 

이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얼마나 즐거운 시간이었는지

감히 상상이 되시지요?

2024.08.10. 아침가리계곡(뿌리산악회)

그러나 인생에는 항상

명암이 있는 법,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아침가리계곡 트레킹은

유격훈련을 방불했던

상류팀의 곡소리와 함께...

2024.08.10. 아침가리계곡(뿌리산악회)

물장구와 계곡 수영으로 행복해 하는

하류팀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어요.

2024.08.25. 석성산

7월 소백산행으로 깨달은

저질 체력을 극복을 위해

등산화 끈을 조이고

집 근처 산에 올랐어요.

 

그리고 땀을 비옷듯이 흘려요.

 

10만원을 호가하는

해외 유명 업체의 등산 의류도

한국 여름 산행에서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2024.08.31. 태백산

그리고 1주일 후

다시 태백산을 올랐어요.

 

8월 하순,

한 풀 더위가 꺽인 덕분이기도 하지만

태백산의 날씨는 용인과 사뭇 달라요.

 

한 달 전 소백산행 때와는 달리

어느 정도 체력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산행이 되었어요.

2024.09.01. 서초동(마음은콩밭에)

장모님을 모시고

서초동의 유명한 한식집,

'마음은 콩밭에' 왔어요.

 

보기에 좋은 국수,

먹기는 그저 그래요.

2025.09.02. 주니하우스

박아빠가 인정하는

최강 콩국수,

껍질 벗긴 서리태의 정성과

가평잣의 고소함이 조화로운

걸쭉한 국물의

김엄마표 콩국수가

한여름 더위에는 최고에요.

2025.09.07. 한강라이딩(뿌리라이딩)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는 말은

황집사님과의 만남이

더 잦아졌다는 말,

다시 둘이 작당해 한강으로 

라면 먹으러 갑니다.

2025.09.14. 팔당라이딩(뿌리라이딩)

그리고 일주일 뒤,

이번에는 뿌리라이딩으로

뭉쳤어요.

 

빤쭈니는

박아빠의 녹색 자전거복을 보고는

아빠는 왜 자전거복도

수술복 같은 것만 골라 입냐고

볼멘소리에요.

 

예리한 딸년이에요. 

2025.09.14. 팔당라이딩(뿌리라이딩)

출발 전 박아빠의 자전거,

튜블리스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지만

공돌이 출신 황집사님이 수리에 나서

결국 넷이 함께

잠실 탄천에서 출발해 팔당에 이르렀어요.

2025.09.15. 불암산

그리고 일주일이 더 지나,

박아빠와 김엄마는

추석 명절에

불수사도북으로 일컬어지는

서울 북부 명산 도전에 나섰고,

처남 내외와 함께

불암산 등정으로 

스타트를 끊었어요.

2025.09.16. 도봉산

다음날은 김엄마와 둘이서

도봉산 등산에 나섰어요.

 

불암산이 높은 산은 아니었지만

이틀 연속 산행은 아직

박아빠와 김엄마에게

쉽지 않아요.

 

도봉산과 북한산 연계산행을

생각하고 출발했지만

막상 그럴만한 체력이 되지 않아요.

2025.09.18. 북한산

결국 이틀 뒤

이번에는 처남과 함께

북한산을 올랐어요.

 

추석 명절이라

비교적 주차도 수월했고

정상에서의 사진 촬영도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어요.

 

사람들이 왜

북한산, 도봉산을

그렇게 많이 찾는지

이 산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2025.09.18. 북한산

사람들 중 어떤 이들은

불수사도북이라 일컬어지는

불암산과 수락산, 사패산과 도봉산,

그리고 북한산을 하루에 주파하기도 해요.

 

약 45km의 거리,

4000m에 달하는 획득고도를

한번에 해내는 이 사람들의 체력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예전에는 생각지 못한

불암산, 북한산, 도봉산행을

나흘 동안 해내다니

박아빠, 김엄마의 체력 향상도

놀라운 일이에요.

2025.09.28. 소백산(뿌리산악회)

박아빠와 김엄마는

우리가 예수님을 열심히 믿고

예배와 봉사, 선교와 기도에 최선을 다하는만큼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 그리고 개인의 건강에도

최선을 다하는 균형잡힌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그 의미를 그대로 담아 열흘 뒤

뿌리산악회와 함께 소백산

다시 찾은 박아빠와 김엄마 되겠어요.

2024.10.03. 속리산

일주일 뒤 박아빠와 김엄마는

국립공원 탐방 프로젝트를 위해

속리산을 찾았고

난생 처음 우중산행을 했어요.

2024.10.09. 태조산(천안)

다가오는 한글날에는

천안의 박영진/정해륜 집사님

심방을 왔어요.

 

뿌리깊은교회 다른

세 분의 목사님럼 할 수는 없어도

나름 성도 심방도 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나 피같은 휴일에

천안 멀리까지 왔으니

태조산 정도는 올라

가볍게 땀을 흘려야겠지요?

2024.10.12. 흥재도서관(광교)

김엄마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졌어요.

 

10년 전

연습용 첼로를 하나 구입해

끽끽 소리를 내며 박아빠 고막을 힘들게 하다가

어느날 반 강제로 박아빠에게서

첼로 선물을 받아내고는

2024년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드디어

고수들과 함께 연주회를 하게 되었어요.

 

직장 샐활에 

박아빠 밥해 먹이고,

교회 초등부 설교에

첼로 연주까지...

김엄마 훌륭해요.

 

첼로 연주가 훌륭하다는 말과는

다른 의미에요.

2024.10.13. 백룡동굴(형제회띄어살기)

2024년 형제회 띄어살기는

물 맑고 산 좋은 

Happy 700의 고장,

평창을 찾았어요.

 

왜 늦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박아빠는 저녁 늦은 시간 도착했어요.

 

이번 띄어살기의 전제 조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숙소 근처에 PC방이 있냐 없냐였어요.

ㅋㅋㅋ

2024.10.13. 백운산(형제회띄어살기)

전날 박아빠는

영민 형제와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누다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이 들었어요.

 

이튿날 일부는 숙소에 남아 시간을 보내고

일부는 백룡 동굴 탐험에 나서고

박아빠는 뿌리산악회 다음 산행을 위해

홀로 백운산에 올랐어요.

 

그리고 산행 내내

누가 이 산이 2시간 코스라고 말했냐며

계속 씩씩거렸어요.

2024.10.20. 야마다야(뿌리라이딩)

일주일 뒤에는

오진영 전도사님이 합류한

뿌리라이딩이에요.

 

오진영 전도사님이 합류했다는 것은

목적지까지 가지 못했을 것 같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에요.

 

역시나 중간에 길을 돌려

우동으로 마무리해요.

 

그러고보면 박아빠는

지난 시간 교회의 추억 이야기 쓴다면서

등산과 자전거 얘기 밖에 안하는 것 같아요.

2024.10.23. EPL

그러나 박아빠와 김엄마는

주일 초등부 설교에

주일 목장모임에

수요 EPL 모임까지

쉼 없는 하루하루를 살았어요.

 

10월 23일에는

대만의 송 선교사님께서 직접

기도 모임에 나와 

대만의 선교 사역과 기도 제목을

말씀해 주셨어요.

2024.10.26. 대부도(엔케렘 수양관)

2024년 전교인 수련회는

박대중 목사님의 준비 하에

대부도 엔케렘 수양관에서 있었어요.

 

이민욱 목사님과 엄세영 사모님은 카작에서,

김건일 목사님과 다른 사모님들은 아이들 돌봄으로,

그리고 박아빠는 블틴 초등부 아이들과

사영리 전도 훈련 시간을 가졌어요.

 

지난 10년간 교회의 리더십인

이민욱 목사님 내외분이

카작에 나가 수 개월 부재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라는 민중가요처럼

교회는 잘도 돌고 돌아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2024년 이에요.

2024.10.27. 인천(아이다나 결혼식)

그리고 하필이면 수련회 마지막 날

카작의 처녀 아이다나가

인천에서 결혼식을 가졌어요.

 

다들 기뻐하는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해 주었지만

수련회의 피로가 몰려오고

갑자기 들이닥친 늦가을의 매서운 추위로

밤 늦게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어요.

 

카작의 전통 결혼은

밤 늦게까지 예닐곱 시간 진행이 되기에

카작에서 온 친구들과 가족들은

좀 전의 교회 사람들 다들 어디에 갔냐고...

ㅋㅋㅋ

2024.11.09. 구례(섬진강자전거길)

이제 11월이에요.

 

그 말은 김엄마가

더이상 쓸 휴가가 없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다시 해석하면

박아빠가 황집사님과 함께

휴가를 쓰는 장거리 라이딩이

가능한 시기라는 말도 되어요.

 

저희 두 사람은 1박2일 코스의

섬진강 종주에 나섰어요.

앗싸~

2024.11.09. 광양(섬진강자전거길)

2022년 순창 용궐산

김엄마와 둘이 오르면서

건너편 자전거길로 질주하는

무리들을 보았어요.

 

그리고 박아빠도

언젠가 저 길을 질주하리라 했는데

드디어 그 소망을 이룬 거에요.

 

이 날을 위해 황집사님은

전날 차를 끌고 광양에 주차한 뒤

기차를 타고 올라왔어요.

 

이때는 탁송 서비스라는 걸

몰랐었지요. 에휴~

2024.11.20. EPL

11월 EPL 모임은

민진숙 권사님의 김치찜으로

Eat, Prayer, Love의

Eat와 Love를

실천한 하루였어요.

 

2022년부터 시작한 EPL은

교회의 몇몇 분들이

매주 선교사님의 소식을 듣고 기도하며

교회 공동체가 짊어져야할

선교와 기도의 몫을 감당하며

지난 시간을 묵묵히 지켜왔어요.

2024.11.23. 민둥산(뿌리산악회)

2024년의 마지막 산행,

11월의 뿌리산행이에요.

 

멀리 민둥산까지 왔어요.

 

차기 회장님 하준이와

그 아버님 영빈형제까지

참석했어요.

2024.11.23. 민둥산(뿌리산악회)

감자 가는데 엄청 힘든데 감자전을 시킨다고,

산초가 비싸고 연기도 많이 나는데 산초 두부구이를 시킨다고,

김치 담그는데 손 많이 가는데 추가로 김치 달라고 한다고,

우리 산악회는 장칼국수 먹으려다

주인장 어르신께 전설적인 욕만 먹었어요.

 

그래도 다들 깔깔깔 웃으며

이 어색한 위기를 어찌 잘 넘기는지

공동체의 선한 능력을 체감한 하루였어요.

2024.11.25. 부안(목회자 야유회)

2024년 한 해,

이민욱 목사님과 엄세영 사모님은

WMTC 훈련과 6개월의 카작 단기선교에

전념하였어요.

 

그리고 세 목회자 가정이

그 역할을 나누어지고

고군분투했습니다만

어찌 그 빈 자리가 메워졌겠어요?

 

그래도 우리 여섯 사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로

교회 공동체를 섬기며 수고해 왔고

그 보상으로 교역자 수련회

전북 부안에서 가졌어요.

2024.12.20. 국토종주 인증서

2024년은

행안부와 환경부에서 발급하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서로

마무리해요.

 

하나님은 역시 2024년에도

사랑스런 블틴 친구들과

없어서는 안될 블틴 교사들,

뿌리깊은교회가 선물한 귀한 목회자들,

사역과 삶과 직장과 가정을

더 풍성하게 해준

등산과 자전거와 첼로와

성도간의 교제로

박아빠와 김엄마에게

큰 기쁨을 주셨어요.